생산자와 소비자 간 교류의 장이 될 제14회 화순 명품복숭아축제가 27~28일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된다.
화순복숭아연합회영농조합법인(대표 박장영)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체험·문화행사까지 곁들여져 다채롭게 열린다.
화순 명품복숭아축제는 화순의 대표적인 여름 농산물인 복숭아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수확기 집중호우 피해로 축제가 열리지 못해 2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다.
이번 축제에는 27일 낭만버스킹을 시작으로 관광객 게임열전, 복숭아 가요제, 한 여름밤의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마련된다.
개막식에서는 연합회 소속 13개 작목반에서 출품한 복숭아를 대상으로 당도와 과실 크기 등을 심사해 대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13명을 시상한다.
축제장 한켠에 마련된 복숭아 품평회장에는 출품작 전시가 진행된다.
화순군 구현진 농촌활력과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화순의 대표 농산물인 복숭아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군민과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화순=주용현 기자